코비드-19에 관한 매우 기대되는 드라마가 중국의 전염병 싸움 동안 여성의 역할을 과소평가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히어로즈 인 해어웨이’는 지난 9월 17일 중국 대표 TV 채널인 CCTV-1에서 초연됐다. 황금시간대에 방영됐고, 중국 중부 도시 우한(武漢)의 최전방 노동자들을 소재로 한 첫 TV 드라마 ‘실화 이야기’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 쇼의 제목은 이 쇼가 중국의 전염병 싸움에서 여성들이 기여한 주요 공헌들을 강조하기 위한 것임을 암시했다. 중국 일선 노동자의 대다수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팡파르와 홍보를 받으며 공개된 이 쇼의 파일럿은 중국의 IMDB와 같은 웹사이트인 두반에서 홍보되었다. 영화 평론가들은 그것이 10점 만점에 2.4점을 기록했고, 여성에 대한 묘사에 대해 많은 비판적인 평을 받은 후 갑자기 사이트에 접속이 중단되었다고 언급했다.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4월 언급했듯이 여성 의료진들은 종종 ‘해의 길을 가는 영웅들’로 칭송되기 때문에 이 쇼의 이름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어로, 이 쇼의 이름은 더 문자 그대로 “대세를 거스르는 미녀들”로 번역된다. 최전방 의료역할을 하는 여성들이 공통의 길이라기보다는 드물게 취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구로 볼 때, 아마도 항상 상당한 논란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은 특히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남성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방해가 되거나 굴종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내셔널 환구시보는 이 드라마에서 이혼한 여성 운전사가 또래들로부터 물자를 전선으로 운반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을 주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그녀의 가족들이 중국의 새해를 함께 보내기 위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기 있는 시나 웨이보 마이크로블로그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것이 여성에 대한 경멸적인 묘사라고 느꼈고, 여성들이 주요 기고자가 아닌 “전선에 나가려면 남편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마지못해 기고자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사용자들은 등장인물이 남자였다면 줄거리에도 같은 고려사항이 적혀 있었을지 물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간호사들이 “남의사에 대한 험담에 더 관심이 있다”고 묘사하면서 좌절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간호사의 약 5%만이 남성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녀의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여성들이 질병과의 싸움에 동참했다”고 말하는 한 간호사를 의심 없이 인터뷰한다.
여성의 역할을 부각시키겠다는 드라마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여성 캐릭터가 남성에게 주니어 역할에서 보여지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수용적이고 순종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중국발병기에는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우한중앙병원의 운영을 총괄했던 카이 리 전 당서기와 같은 우한 핵심 병원에서 여성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직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4월 중국이 전국적인 발병의 배후를 보고 있을 때 통계에 따르면 “약 50%의 의사들이 여성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지난 5월 최전방 의료진의 약 70%가 간호사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차이나데일리는 그들 중 약 90%가 여성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4만 6천 건 이상의 코비드-19 사례가 있었던 우한과 관련된 구체적인 통계에 주목한다. 이 도시의 최전방 의료 종사자 중 약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또 연초 우한(武漢)에 수일 내에 건립된 후센산(後os山)과 레센산(leisenshan) 병원 건설에 여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쇼에서 건설 노동자들은 전적으로 남성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코비드-19 사태 동안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고 바이러스학자 천웨이 소령은 바이러스 관련 업무로 ‘인민영웅’이 됐고, 여성 의료인들이 최전방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칭찬하는 장면도 수없이 나왔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중국이 여성 기고자들에 대해 1년 내내 해온 이야기와 여성들이 더 광범위하게 부당하게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갑자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가 표창을 받은 4명 중 천 소장이 유일한 여성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한 노동조합은 또한 코비드-19와 싸운 도시에서의 일에 대해 “국가 모범 노동자” 표창을 받은 13명 중 4명만이 여성이었다고 말한다.
많은 중국 언론 보도는 좋은 아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희생해야 했던 여성들을 돌보는 역할에서 선택적으로 부각시켰다.관영 신화통신은 3월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의료인들이 어떻게 ‘전선에서 싸우느냐’고, ‘남편들이 집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일부 웨이보 사용자들은 마오쩌둥의 유명한 말을 인용했다. “여자들은 하늘의 절반을 든다”고 말했고, 수천 개의 댓글이 발견될 예정이어서, 이 쇼가 여성들이 “비열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비판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의 배우나 감독 탓인지 묻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황금시간대 드라마로 중국 19세기 코비드 역사에서 여성들이 “망신당하고 있다”는 더 강력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은 웨이보 사용자들이 왜 이렇게 느끼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이 Covid-19의 역사를 다시 쓰거나 재편성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웨이보 사용자들로부터 진정으로 변화를 준 여성들 중 몇몇을 인식하라는 전화에 불을 붙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동료 리원량 박사와 함께 코비드-19의 심각성을 동료들의 관심에 가져다준 것으로 “휘슬블로거”로 간주된 아이 펜 박사를 이름지었다.
두 사람 모두 이후 우한당국에 의해 경고를 받았다. 아이 펜은 비록 그녀가 바이러스의 남성성에 대한 인식을 더 빨리 높이는 것을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표창도 받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또한 그녀가 우한의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을 준 역할에 대해 팽창을 더 많이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팽팡은 지난 1월부터 우한에서 살아온 경험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곧 우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글을 써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인기가 높아지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국영 언론은 그녀를 배신자로 낙인찍기까지 했다.
대신 다른 책들은 국가 눈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반적으로 그녀가 만든 마크를 줄이고, 대신 사람들의 관심을 공산당 정부의 힘으로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집중적으로 출판되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이 드라마가 리원량 박사와 아이펜 박사를 누락시킨 것은 정부가 “역사의 전모를 직시할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관람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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